제주에서 좀 색다른 양식을 먹고 싶다면,
서귀포시 성산에 있는 시흥리 'ummm' 추천드려요
저는 2025년 2월 7일에 다녀왔는데,
여기가 예약제로 운영되니까 미리 예약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!ㅎㅎ
제주의 거친 바람을 뚫고 도착한 이 곳, 외관부터 제주스럽죠!
메뉴랑 가격
ummm은 **런치(35,000원)**이랑 디너(55,000원) 두 가지 코스로 나뉘어 있답니다.
그날그날 재료 수급에 따라 메뉴가 바뀔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!
런치 코스 (6코스 + 디저트)
- 샐러드
- 부르스케타
- 닭구이 & 리조또
- 오일 파스타
- 흑돼지 안심
- 한입 접시
- 디저트
디너 코스 (8코스 + 디저트)
- 두부크림 & 야채구이
- 샐러드
- 뢰스티와 육회
- 타코
- 닭구이와 보리 리조또
- 소고기구이
- 메밀김밥
- 한입거리
- 디저트
음식이 순서대로 나오는데,
하나씩 나올 때마다 조화롭게 이어져서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.😍
솔직한 맛 후기!
저랑 일행이 먹어본 것 중에서 제일 맛있었던 건 닭구이 리조또였어요!
리조또에 제주 특산품인 고사리가 들어가 있어서 제주다운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
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타르트쉘과 한우육회, 고추장, 톳으로 구성된 한입거리도 인상 깊었어요. 한입에 넣었을 때 다양한 맛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게 정말 기억에 남더라고요!
전 원래 싱겁게 먹는 편이라 그런지, 음식이 좀 짜다고 느껴졌어요. 같이 간 친구도 짜다고 하더라고요..!
고춧가루보다는 간장 베이스를 많이 쓰는 느낌이었어요!
매장 분위기는 원목 인테리어라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이었어요.
특히 원형 창문 밖으로 대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게 너무 분위기 있었어요.
거기에 매장에서 나오는 음악도 신경 써서 고른 것 같아서 되게 감성적인 느낌이었어요..👍
그리고 제가 갔을 때 손님이 우리 둘밖에 없어서 진짜 조용하고 좋았어요.
커플이나 부부가 오면 완전 오붓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인거 같아요
또 하나 좋았던 게, 전 천천히 먹는 편인데도 음식이 먹는 속도에 맞춰서 나와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
덕분에 하나하나 맛을 음미하면서 즐길 수 있었지요💕
방문 꿀팁!
1. 주차공간 – 주차 공간은 따로 없으니 참고해주세요
2. 예약 필수! – 예약제라 그냥 가면 못 먹을 수도 있어요
3. 못 먹는 음식 미리 말하기 – 셰프님이 맞춰서 요리해 준다고 하더라고요
4. 런치 vs 디너 고민하기 – 가볍게 즐기려면 런치, 좀 더 다양한 메뉴를 먹고 싶다면 디너 추천!
제주에서 분위기 좋은 곳에서 감각적인 식사를 하고 싶다면 ummm 추천할게요!
다음엔 디너 코스로 한 번 가보고 싶다~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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